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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과소비

책을 좋아하다보니 한달 용돈 중 가장 많이 지출되는게 도서 구매비용입니다. 평소에 읽고 싶거나 추천해주는 책들을 장바구니에 하나둘씩 저장해서 구매를 하는데, 작년부터 책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보다 빨라지다보니 책 꽂을 공간이 부족해 읽지못한 책들을 박스에 기다리게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와이프는 방을 볼때마다 한마디씩 하죠. 


"책은 다 보긴 해? 우선 책 좀 다 본 다음 구매해" 

"책장을 아예 벽면 전체로 짜던지" 


저도 알긴 하죠. 책 사는 비용도 그렇고, 공간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구매를 좀 줄이려고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책을 본다고만 봤을때 도서관이나 전자책을 이용하는것도 한 방법인데, 아직은 한장 한장 종이를 넘기며, 원할때 바로 읽을 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요즘은 관심 분야가 더 많아져서 구매하는 책 종류도 더 많아지는데 큰일이네요. 와이프한테 더 혼날거 같은데. ㅋㅋㅋ 


지금도 인터넷 서점 장바구니를 보다 글을 쓰는데요. 책 살때 항상 떠오르는 명언이 있죠.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 읽는 거예요."  (김영하 작가) 


중독중에 가장 끊기 힘든 중독 "책 구매 중독" 

전 오늘도 책 구매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