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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덕후의 시대

[출처 : TTimes ‘덕후질’만 잘해도 큰돈 벌 수 있다]




‘덕후질’만 잘해도 큰돈 벌 수 있다  기사를 읽고는 역시 지금은 덕후의 시대라는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저도 '워킹데드' 는 재미있게 봤던 미국드라마인데요. 넷플릭스에서 처음 보고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끝까지 다 봤네요. 좀비가 주제라서 약간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 직접 보면 왜 그렇게 유명하게 되었는지, 두 청년이 왜 덕후로 그렇게 열광했는지 알 수 있죠.  영화, 드라마, 음악, 책 등등.. 정말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만해도 덕후라는 말은 없었고, 좋아하는걸 하면 그냥 취미 활동 정도로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우연히 방송에서 기차를 좋아하는 동호회 친구들이 나온걸 봤었는데, 그 친구들이 일본 철도 동호회를 부러워하면서 일본 철도청은 철도 동호회에게 실제 철도 관련 정보들도 제공하고, 동호회 회원들도 철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철도청에 제안도 하고 하면서 단순 취미가 아닌 전문가 경지까지 이루는걸 보면서 부러워했던것이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덕후 개념도 없어서 취미를 저런 전문가 경지까지 오르게 하려면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거 같은데, 정말 취미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은 했던거 같아요. 요즘은 우리나라도 예전과 달리 덕후라고 하면 전문가 대접을 해주기도 하는데, 아직은 외국에 비하면 덕후는 시작단계인거 같긴 해요.  


하여간, 모든 사람이 다 덕후가 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좋아하는걸  즐기는건 좋은거 같아요. 특히, 요즘은 일반인 덕후분들이 전문가보다 더 전문적인 분들이 많은데 이런건 잘 활용하면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할거 같은데 뭔가 좀 아쉽긴 하네요. 


학교때 공부하느라 잊고 지내던 덕후질.. 이제 다시 살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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